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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자본(자본론) Ⅰ-1(칼 마르크스) BBC 조사에서 지난 천년간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선정된 마르크스, 그리고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인 자본. 가난한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하여 한 위대한 철학자이자, 역사가이자, 경제학자가 일생을 바쳐 연구하였던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우리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이미 전 세계의 전선에서 승리를 굳힌 지금 이시기, 아직도 간혹 마르크스의 이 저작에 대하여 편견을 갖는 사람과 사회가 있다는 것은 아마도 이 책이 지니고 있는 강력한 힘, 자본가들을 분노케하고 공포에 떨게 만들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주장이 아직 살아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리라. 모든 책은 과거의 유산이면서 미래의 출발점을 이룬다는 역자의 말처럼 이 책 또한 이러한 역사의 산물이자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비춰주.. 더보기
[추천도서]피렌체 서점 이야기(로스 킹) 역사가 쥘 미슐레가 명명하고, 부르크하르트가 널리 확신시킨 르네상스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로마인들과 그 너머 고대 그리스인들의 미적, 도덕적 가치들의 회복과 부흥을 기반으로 예술, 철학, 인문학등이 중세시대의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던 현상을 말한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도나텔로, 부르넬레스키, 메디치 가문등에 대하여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텐데 이 모든 사람들이 거의 동시대에 인구 약 5만명에 불과하던 피렌체에서 태어나 활동하던 인물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르네상스의 기원이 된 피렌체에는 이렇게 위대한 유산으로 후대에 널리 알려진 인물들 외에도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수 많은 숨은 공신들이 있었는데 .. 더보기
[추천도서]군중의 망상(윌리엄 번스타인) 군중의 망상이라!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이 책을 읽기 전 기대했던 가장 기대했던 내용은 개인이 아닌 군중으로 모여있을 경우 나타나는 비합리적인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또는 해답이었는데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설명은 책 속에서 두어가지 실험의 결과를 알려주는데에서 그친다. 두가지 실험 모두 관찰된 대상물의 상태나 무게등을 판단하는 데 있어 개인적으로 내리는 판단이 여러명이 모여서 서로 영향을 받으며 내린 결론보다 정확하다는 것이었다. 좀 당황스러운데 그러면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책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종교적 광기와 투자열풍에 대하여 역사적인 사건들을 통해 비이성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책의 대략 60퍼센트 정도는 유대교 지파 이야기, 뮌처의 종말론 신앙, 재세례파의 .. 더보기
[추전도서]지리학이 중요하다(알렉산더 머피) 유럽과 북미 지역의 소비 행태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의 농업 관행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양쯔강 상류 지역의 토지 이용 관행이 하류의 범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멕시코에서 발생하는 마약관련 폭력 사건이 왜 자주 발생하는가? 시리아 내전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영국은 어떤 지역이 왜 브렉시트에 찬성하고 반대하였는가? 위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대답의 열쇠가 지리학에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저자는 지리학은 인문학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지리학은 단순히 지도 제작과 해석방법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며 정치, 사회, 경제, 환경을 모두 포괄하여 각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지리학은 지표상의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과의 오랜 관계를 밝히는 가장.. 더보기
[추천도서]동방견문록(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이 책은 지금까지 120종이 넘는 사본이 만들어졌고 1983년까지 세계 각국에서 출판된 번역과 연구는 2,337편에 이르고 있는데 이 책의 중요성과 인기를 반증하는 수치일 것이다. 이 책의 원제목은 'Divisament dou Monde' 즉 '세계의 서술'이고 제목 그대로 이 책의 내용은 중국, 이란, 인도, 중앙아시아와 섬나라인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그리고 아라비아 반도와 시베리아까지 아우르는 아시아 전역과, 동부 아프리카까지 그당시의 전 세계를 다루고 있다. 서구에서도 이 책은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라 부르며, 중국에서도 이를 그대로 옮겨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쓰고 있는 이 책의 어디에도 볼 수 없는 동방견문록이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는 .. 더보기
[세계사 추천도서]나폴레옹 세계사(알렉산더 미카베리즈) 빈 체제는 빈 회의에서 결정된 세계 질서를 의미하며, 빈 회의는 유럽열강 5개국이(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프랑스) 나폴레옹의 프랑스 패전후 유럽의 세력균형과, 프랑스 혁명으로 야기된 자유주의의 확산을 억제하고 프랑스 혁명 이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목표료 개최된 회의이다. 빈 회의를 통해 패전국인 프랑스는 1790년의 국경선으로 후퇴했고 7억프랑의 전쟁배상금과 향후 5년동안 동맹군의 군대점령비용을 부담해야했으며, 향후 프랑스의 영토적 야심을 억제하기 위하여 완충역할을 하게될 에스퍄냐, 네덜란드 왕국, 스위스연방, 사르데냐 피에몬테 왕국이 수립 또는 독립되었고 오스트리아, 러시아, 프로이센간 영토조정이 있었으며, 스웨덴은 노르웨이를 얻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나폴레옹 전쟁이 야기한 이 회의에.. 더보기
[세계사 추천도서]6일 전쟁'3차 중동전쟁'(재러미 보엔) 1897년 8월 29일 스위스의 바젤에 세계의 유대인 대표들이 모였고, 이 곳에서 오스트리아의 테오도르 헤르츨이 주도하여 채택한 바젤 강령은 유대인의 성지가 있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국가를 성립을 목표로 하였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건국의 출발점인데, 이후 러시아 혁명과 제 2차 세계대전 기간중 학살을 피해 많은 수의 유대인이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주하였고, 에드몽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유대인들의 자금지원으로 이들은 팔레스타인 정착에 성공하게 되었으며, 시오니스트들의 자금을 지원받게된 영국등 주요국들의 지도자들의 도움으로 벨푸어 선언을 비롯한 유대인 국가의 성립은 세계적으로 공론화되었고, 점차 현실에 다가서고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고 아랍지역을 지배하던 영국과 프랑스가 물러난 직후, 마침내 .. 더보기
[프랑스 혁명 추천도서]한 프랑스 귀족부인이 겪은 프랑스 혁명 '회고록'(마리 루이즈 드 라로슈자클랭) 방데 전쟁이란 1793년 3월 3일부터 1796년 7월 16일까지 프랑스의 방데 지역과 그 부근 지역에서 일어난 봉기이며 빅토르 위고의 마지막 장편소설인 '93년'의 배경이 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방데 지역은 낙후된 지역으로써 봉건적 의무의 비중이 프랑스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아 귀족과 사제 평민의 관계가 비교적 원만하였고 구체제의 상징인 압제와 수탈등에서 상당부분 자유로웠다. 이러한 특수성은 성직자 탄압 등 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질서에 반감을 가지게 만들었고 혁명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와중에 1789년 시작된 프랑스 혁명 이념의 확산을 두려워한 주변국가들과 프랑스는 1792년 전쟁에 돌입하게 되는데, 즉 대프랑스 동맹전쟁으로 1793년 프랑스에서는 30만 징집령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