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디킨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천도서]위대한 유산(찰스 디킨스) 우리가 피고석에 앉았을 때, 내가 제일 먼저 알아차린 건 바로 고수머리에 검정색 양복을 입고 윗주머니에 하얀 손수건을 꽂은 콤피슨이 얼마나 훌륭한 신사처럼 보이는가 하는 것과 반면에 난 얼마나 천하고 불쌍한 상놈처럼 보이는가 하는 거였다. 검사의 기소가 시작되고 증거가 요약되어 제시되었을 때, 난 그 모든 게 나한텐 얼마나 무겁게 걸려 있고 반면에 그에겐 얼마나 가볍게 걸려 있는가를 알아차렸다. 증인석에서 증언이 이루어졌을 때, 난 내가 언제나 일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범인이라고 맹세할 수 있는 악당이 되어 있다는 걸, 그리고 내가 언제나 돈을 받은 사람으로 되어 있다는 걸, 또 내가 언제나 범죄를 실행하고 이익을 챙긴 사람처럼 되어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하지만 변론이 시작되자, 난 그 모든 계략을 더욱.. 더보기 [추천도서,어린이추천도서]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찰스 디킨스) 헨리 4세는 재위 14년 되던 1413년 3월 20일에 마흔여섯 살의 나이로 서거했다. 시신은 캔터베리 대성당에 안치되었다. 헨리는 두 번 결혼했고,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 네 명의 아들과 두 명의 딸을 두었다. 왕위에 오르기 전 표리부동한 면이 있었고, 부당한 방법으로 왕위를 찬탈했으며, 무엇보다도 성직자들이 이단으로 지목한 사람들을 화형에 처하는 극악한 법을 만들었지만, 그는 잉글랜드의 여러 왕들 가운데서 비교적 괜찮은 왕이었다. 에드워드 4세는 즉위 22년째이던 1483년 마흔한 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재능이 출중하고 몇 가지 장점도 있었지만 이기적이고 경솔한 데다 음탕하고 잔인한 사람이었다. 눈에 띄는 용모와 태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백성들의 한결같은 애정은 변함없는 지조란 무엇인가를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