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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추천도서]말레이 제도(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1858년 6월 찰스 다윈은 지구 반대편인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인 트르나데 섬에 있던 무명의 박물학자로부터 짧은 논문을 한편 받는다. 이 논문을 읽은 다윈은 '나는 이런 우연의 일치를 처음 보네'라고 놀라며 자신의 논문의 서문으로 써도 될 정도라고 평가하면서 이 논문을 찰스 라이엘과 조셉 후커 박사에게 보낸다. 라이엘과 후커 박사는 이 논문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친구인 찰스 다윈이 오랜 기간의 연구 결과가 수포로 돌아갈 수 있음을 우려하였고, 7월 1일 런던 린네협회에 다윈의 논문과 편지로 받은 논문을 공동으로 발표한다. 린네 협회에서 라이엘은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각자 독자적으로 지구 상에 존재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종의 출현과 영속을 설명하는 매우 독창적.. 더보기
[추천도서]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 저자인 제인 오스틴은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고 BBC에서 조사한 지난 1000년간 최고의 문학가 설문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고,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을 창시했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이 책인 오만과 편견은 마크 트웨인이나 랠프 월도 에머슨등의 혹독한 악평에도 불구하고 세태와 풍자소설의 고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여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첫인상으로 인한 편견을 깨닫고, 남주인공인 다아시는 자신의 지위에서 비롯된 인한 오만을 알게 되며, 갖가지 사건을 통해 서로의 결점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모든 저작물은 저자의 시대적, 개인적인 환경을 배경으로 삼는다. 이 책의 이야기에서도 그 당시의 시대상황과 살아가는 모습을 녹여내고 있는데, 장.. 더보기
[제2차 세게대전 추천도서]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A.J.P. 테일러) 제 2차 세계대전은 독일의 증오, 영국의 헛된희망, 프랑스의 무기력함, 러시아의 두려움, 미국의 무관심이 하나로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물이다. 하지만 아마도 전쟁 발발의 가장 큰 원인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만 제국이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과 다르게 비록 영토의 15%를 잃었지만 유럽의 강대국으로 독일 제국이 존속하게 된 것과 히틀러가 위험한 도박을 향한 길을 나아가도록 방치하거나 도와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4개국의 군사 외교적 실수,특히 영국의 독일에 대한 유화정책이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라고 이 책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이 책은 제 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1920년 부터 제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일컬어지는 9월 1일 폴란드 침공의 전날까지의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 더보기
[추천도서]국부론 5편(아담 스미스) 국부론의 마지막 부분인 5편은 '주권자 또는 국가의 수입에 대햐여'라는 제목으로 국가가 필요로 하는 비용에는 무었이 있는지 고찰하고, 그런 비용을 누구에게 부담시키고 어떻게 부담시켜야 되는지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공채에 대하여'라는 항목으로 당시의 국가부채 문제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국부론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한 중상주의의 각종 규제를 제거할 경우 각 개인은 자신의 이익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는 자연적 자유 상태가 된다. 이러한 자유제도에서의 국가의 역할을 아담스미스는 세가지로 한정했다. 아담스미스가 제시한 국가의 역할은 국방, 사법 그리고 공공사업, 공공시설의 설립과 유지인데 먼저 문명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기의 개량으로 인하여, 그리고 상비군제도의 도입으로 직업 군인의 급여를 지급해야 .. 더보기
[추천도서]국부론 4편(아담 스미스) 국부론 4편의 제목은 '정치경제학 여려 체계에 대하여' 이고 아담스미스는 그당시의 두가지 주요 경제 학설이었던 상업체계와 농업체계, 즉 중상주의와 중농주의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정치경제학의 목표는 민중에게 풍부한 수입 또는 생활 자료를 제공하거나 스스로 조달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국가의 수입증대라고 말하며 국민과 주권자를 함께 부유하게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라며 이러한 학문의 목적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4편의 대부분을 중상주의의 고찰에 할애하고 있으며 중농주의에 대하여는 '어떤 국민에 의해서도 채용된 적이 없으며, 세계 어디서도 일찍이 아무런 해를 끼친 적이 없고, 아마 앞으로도 결코 끼치지 않을 체계의 오류를 장황하게 검토해 보았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 더보기
[추천도서]국부론 3편(아담스미스) 국부론 3편의 제목은 '여러 국민들에 있어서 부유의 진보 차이에 대해서'이다 내용은 경제분야에 전문화된 역사서를 연상케 하는데, 봉건제도의 발생과정과 해체과정을 토지와 제조업, 상업의 발달과 연관지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서술하였고, 저자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로마제국이 몰락하고 게르만과 스키타이의 소수의 대지주에 의해 토지가 독점되고, 이렇게 독점된 토지는 장자상속, 한정상속, 영대소유권등의 제도에 의해 유지되면서 봉건제도가 정착하게 되고, 그렇게 발생한 봉건제도 하에서는 대지주가 소유한 땅을 생계 기반으로 삼는 수많은 자작농과 차지인들이 봉건영주의 지배하에 놓이게 만들었다. 상업과 제조업이 없는 나라에서 대지주는 자신의 토지 생산물 가운데, 경작자들의 생활 유지에 필요한 것을 넘는 대부분과(잉.. 더보기
[추천도서]국부론 2편(아담스미스) 국부론 2편의 제목은 '자산의 성질 축적 용도에 대하여'로 되어 있고, 주로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용어들의 개념을 정의하였다. 먼저 자산의 축적은 분업에 선행되는 것으로 보았고, 선행하는 자산의 축적의 양과 비례하여 노동의 세분화는 증가하며, 노동의 세부화가 증가할 수록 산출되는 생산량은 늘어나고, 작업을 더 쉽게하기 위하여 새로운 기계가 발명된다고 하여, 기계의 발명을 분업의 결과로 보았다. 자산의 용도를 직접 소비를 위한것, 고정자본, 유동자본 세가지로 분류하였고 화폐의 기본 속성과 은행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서 현재에도 사용되는 금융과 관련된 경제학의 많은 개념들을 규정하고, 지폐의 사용을 권장하며 '금은화 사용을 지폐로 대체함으로써 한 국가의 가장 큰 자산을 생산적인 자산으로 사용.. 더보기
[추천도서]국부론 1편(아담스미스) 이 책을 정리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도전인데 분량이 많고 내용이 쉽지 않아 부득이 책의 목차에 따라 5편으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한다. 경제학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한권의 책으로 자본주의의 작동원리를 정확히 설명하고, 현대 경제학의 여려가지 개념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탄생시킨 아담스미스는 윤리 철학자이며 경제학의 아버지이다. '시간을 때우려고 한권의 책을 썼다'던 아담스미스의 10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물인 국부론은 1776년에 발표되었고, 원제는 국부의 형성과 그 본질에 관한 연구(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이다. 그당시 유행하던 중상주의를 비판하고, 중농주의를 배격한 아담스미스는 국가의 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