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찮은 독서

[추천도서]인간은 왜 잔인해지는가(존 M.렉터) 약 48만명에서 ~120만명이 터기군에 의해 희생된 아르메니아 대학살, 약 600만명을 학살한 독일군의 홀로코스트, 난징에서 약 30만명, 마닐라에서 약 10만여명등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수많은 학살, 방글라데시 독립과정에서 방글라데시 민간인 약 100만명을 학살한 파키스탄군인들, 민주 캄푸치아에 의해 캄보디아인 약 1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킬링필드, 르완다에서 후투족 권력집단에 의해 자행된 투치족의 대학살로 약 50~80만 명이 희생되고, 스페인 내전, 보스니아 전쟁등에서 벌어진 수많은 민간인 학살들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저자인 존 렉터는 그 이유이자 이 책의 제목에 대한 해답인 인간이 잔인해지는 이유에 대한 해답을 우리가 궁금해할 시간도 없이 첫장에서 알려준다. 그 결론은.. 더보기
[추천도서 ]위대한 설계(스티븐 호킹,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스티븐 호킹은 우주 물리학자로써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의 법칙을 적용하여 블랙홀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그는 20대 초반에 루게릭병 진단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며,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계속하여 우주 물리학 분야에 공헌을 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영국 왕립학회 회원 및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까지 역임하였고, 여러권의 대중적인 과학서를 집필하였다. 이 책은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고 하여 과학자들과 종교인들간의 격렬한 논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하였다고 전해지는데, 과학의 발전이 더해 갈 수록, 오히려 너무나 정교한 생명과 우주의 탄생에 신의 개입이 필요했다는 주장, 즉 과학적 발견을 창조론의 근거로 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호킹은 서두에서 '이 책의 목적은 .. 더보기
[추천도서]자기관리론(데일 카네기) 카네기의 저작물은 시대를 뛰어넘는 자기계발에 관한 고전이다. 오늘날 자기계발과 관련된 수 많은 저서들이 출간되고 있지만, 이러한 책들의 핵심 주제와 해결책은 아직까지도 카네기가 제시한 내용에서 큰 진보는 없고, 그것이 이 책이 아직까지 우리에게 읽히는 이유일 것이다. 데일 카네기는 최초로 자기계발에 관한 분야를 개척하고 이와 관련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그의 대표작중 하나인 '자기관리론'은 1948년 출간후 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의 부제는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이다. 걱정을 멈추고 새로움 삶을 시작하는 방법이라는 뜻인데 '자기관리론'이라는 제목보다는 오히려 부제가 책에 더 어울린다. 카네기는.. 더보기
[과학 추천도서]눈먼 시계공(리처드 도킨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1859년 출간되었고 이 책은 거의 130년이 지난 1986년 출간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2022년이다. 하지만 저자가 고백하고 있듯이 아직까지도 다윈의 진화론은 종교적인 이유, 정치적인 이유, 이데올로기적인 이유 때문에 왜곡되고 비판받고 있으며, 우리는 학교에서조차 자연선택에 대한 상세한 이론을 배우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다윈의 진화론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프로이트의 무의식, 판구조론등 우리가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 특별히 반대하지 않는 근래에 밝혀진 많은 과학적 이론들과는 상당히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진화론에 대한 이러한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는 듯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화론의 핵심논거인 자연선택 이론에 대.. 더보기
[추천도서]마법의 비행(리처드 도킨스) 리처드 도킨스는 자연선택설을 기반으로 하는 학설들을 총칭하는 신다윈주의의 선봉장으로써 진화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이며 진화론과 관련한 여러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비행하는 여러 동식물과 인공 구조물을 물리학 이론과 찰스 다윈의 진화론과 자연선택 이론을 이용하여 쉬운 비유와 재미있는 글솜씨로 풀어 낸 책이다. 이 책의 첫장에는 '상상을 자유자재로 타는 고공 비행자 일론에게'라고 일론 머스크에게 헌정하는 문장이 있는데… 미국의 우주항공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엑스는 화성으로의 인류의 이주를 실현하기 위하여 일론 머스크가 세운 회사이다. CEO인 일론 머스크의 그동안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인류는 자신의 멸종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른 행성으로 가야 하며 그 중 화성은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첫.. 더보기
[추천도서]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이 책의 표지에는 와튼스쿨 20년 연속 최고 인기강의이며 가장 비싼 강의라는 설명이 있다. 그래서 와튼스쿨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는데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펜실베니이 대학의 상경대학이라고 한다. 아무튼 미국 유명 대학의 인기있는 강의를 책으로 집필했다는 사실은 알 것 같다. 이 책은 제목에 나와있듯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협상법에 대한 방법과 기술을 다룬 책으로써 저자가 제시하는 열두 가지 전략을 통해서 목표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 및 직업 활동에서 크고 작은 협상을 계속하게 되는데, 저자는 협상은 90퍼센트 이상이 그 내용이 아니라 사람과 절차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협상도 사람이 하는만큼 내용 자체보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인간적인 공감대 형.. 더보기
[추천도서]인간은 본성을 타고나는가'빈 서판'(스티븐 핑커) 스티븐핑커는 유대계 캐나다인으로써 언어,인지심리학자이자 하버드 대학의 교수로써 몇권의 학문서적과 대중과학서적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주제인 '인간의 본성은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습득되는것인가' 라는 질문은 자기 인식에 대한 인류의 오래된 논쟁거리였으며 육아, 교육, 정치적 활동등 사회적인 인간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였다. 이 책에서는 비록 사용 목적은 달랐지만 존 로크에서 유래되어 현재까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가장 주요한 이론이었던 '빈 서판' 이론과, 논리적으로는 독립적이었지만 '빈 서판' 이론과 함께 자주 사용되었던 '고상한 야만인', '기계속의 유령' 이론들이 어떻게 인간 본성의 존재를 부정했는지 보여주고,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들 .. 더보기
[역사 추천도서]난중일기(충무공 이순신) 난중일기는 임진왜란이 발발하던 1592년 1월 1일부터(음력) 노량해전으로 전사하기 이틀전인 1598년 11월 17일(음력)까지 기록한 일기로써 국보 7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이며 임진왜란에 대한 사료로써의 가치가 매우 높은 책이다. 난중일기라는 제목은 이순신 사후 200년이 지난 정조 때에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문적을 모아 발간한 충무공전서에 수록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 된 난중일기를 번역한 이 책은 원문과 같이 세로쓰기가 되어있어 가독성이 떨어지지만, 두께에 비하여 여백이 많고 어려운 내용이 없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일기의 내용중 필수항목으로 보이는 부분은 그날의 날씨와 풍향, 그날 만났던 사람들이며, 그외에 전투에 대한 내용, 군법의 집행, 전쟁준비상태의 점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