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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독서

[추천도서]노예의 길/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프리드리히 A 하이예크) 어떤 형태로든 정부의 시장개입은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에 맡겨두는 것보다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신자유주의, 그 신자유주의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하이예크의 이 저서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1944년에 발간되었다. 경제학자인 하이예크가 쓴 저서이지만 이 책은 경제학 책이 아닌 정치, 철학에 관한 저서이다.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이라는 책의 부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저자가 당시 적국면서도 가장 앞선 사회주의 국가로 평가하는 독일과 가장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가였던 영국을 비교하며 사회주의 국가들이 필연적으로 쇠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증명하려고 한다. 하이예크가 이 저서를 집필할 당시만 하더라도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중부유럽의 여러국가들이 사회주의 또는 전체주의 국가 였으며, 이.. 더보기
[추천도서]에밀 또는 교육론2(장 자크 루소) 에밀의 교육단계중 네번째 단계인 청년기는 약 15세에서 20세에 이르는 시기를 가르키며, 이 시기는 최초의 출생이후 인간이 다시 태어나는 시기로 표현한다. 그만큼 외적이던 내적이던 삶에서의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보는 것이다. 루소는 지금까지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깨우치는 자연의 원리에 따라 살아온 에밀이 이제는 사회와 국가등 외부세계와 그 구성원들에게 시선을 돌리게 되고, 사람들과 관계하고 본격적으로 책을읽고 학습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더불어 이 시기에 나타나는 성적인 욕망은 20세 이전까지는 가급적 자극이 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숨기는 것이 없어야 하며, 교육자는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밀 또는 교육론 2권) 중간에는 사부아 신부의 신앙고백이 약 10.. 더보기
[추천도서]에밀 또는 교육론1(장 자크 루소) 에밀은 루소 스스로가 본인이 집필한 책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꼽은 작품으로써, 교육론에 관한 저서이지만 루소가 갖고 있던 사회 사상이나 종교관등이 상당부분 포함되어 있는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에밀은 같은 해에 출간된 사회계약론과 더불어 프랑스내에서 금서로 지정됨은 물론이고, 이로 인하여 루소는 체포령이 떨어지고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하게 되기까지 한다. 그만큼 당시의 기득권 세력이 큰 위협으로 느끼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250여년이 지난 지금의 기준에서 되돌아보면 루소는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교육론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근대 서양교육의 출발을 알린 이 책은 교육론에 관한 고전이며 현대의 교육 철학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현대교육의 바탕이 되는 저서이다... 더보기
[추천도서]위대한 유산(찰스 디킨스) 우리가 피고석에 앉았을 때, 내가 제일 먼저 알아차린 건 바로 고수머리에 검정색 양복을 입고 윗주머니에 하얀 손수건을 꽂은 콤피슨이 얼마나 훌륭한 신사처럼 보이는가 하는 것과 반면에 난 얼마나 천하고 불쌍한 상놈처럼 보이는가 하는 거였다. 검사의 기소가 시작되고 증거가 요약되어 제시되었을 때, 난 그 모든 게 나한텐 얼마나 무겁게 걸려 있고 반면에 그에겐 얼마나 가볍게 걸려 있는가를 알아차렸다. 증인석에서 증언이 이루어졌을 때, 난 내가 언제나 일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범인이라고 맹세할 수 있는 악당이 되어 있다는 걸, 그리고 내가 언제나 돈을 받은 사람으로 되어 있다는 걸, 또 내가 언제나 범죄를 실행하고 이익을 챙긴 사람처럼 되어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하지만 변론이 시작되자, 난 그 모든 계략을 더욱.. 더보기
[추천도서]파리대왕(윌리엄 골딩)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 소년들이 점점 야만화되는 과정을 담은 이 소설로 저자는 1983년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윌리엄 골딩은 '파리대왕'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의 결함의 근원을 찾아내려는 것" 즉 사회의 형태는 개인의 윤리적 성격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지 외관상 아무리 논리적이고 훌륭하다 하더라도 정치체제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속에서 개개인의 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여려가지 상징적인 인물과 사물들을 설정하는데, 구조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꼬마들의 복지를 근심하고, 사이먼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는 랠프는 타고난 지도자로 생각할 수 있고, 반면에 냉정하면서 권력을 지향하는 잭은 랠프와 반대되는 악인으로 볼 수 있으며, 잭.. 더보기
[과학 추천도서]판구조론 해설서"살아있는 지구의 역사"(리처드 포티) 지질학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이 책은 발간된 얼마 안되는 지질학책중 손꼽히는 저서이며 깊이 있는 내용의 수준 높은 저작이다. 이 책에서느 설명된 지질에 대한 묘사를 떠올리기 힘들고 암석들의 이름이나 지질학 용어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난해한 문장이 없어 지질학의 세계에 입문하기에 적합한 책이다. 갖가지 지질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현대의 핵심적인 개념은 판구조론 인데 , 판구조론이란 지구의 표면이 크고 작은 여러 개의 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상대적인 운동에 의해 화산 활동, 지진 마그마의 생성, 습곡, 산맥의 형성 등 여러 가지 지질 현상이 일어난다는 이론이다.(위키백과)판구조론은 1960년대 이후 대부분의 학자들이 받아들인 이론으로써, 화학의 주기율표, 생물학의 유전 코드의 발견, 물리.. 더보기
[추천도서,청소년 추천도서]이 놀라운 조선 천재 화가들(이일수) 서양화와 우리 옛 한국화는 사물을 보는 눈, 그림에 대한 생각, 방법 등이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어 그림을 그릴 때 대부분의 서양 화가들은 이젤을 세운 뒤 그릴 곳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렸습니다. 따라서 그림의 시점도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옛 그림은 대부분 바닥에 화폭을 펼쳐놓고 내려다보는 자세로 그렸습니다. 이런 자세로 작가가 여러 곳에서 그림의 소재를 옮겨와 한 화면에 그렸기 때문에 여럿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옛 그림은 서양 그림과 감상법이 달라야 하며 배우는 것 또한 달라야 합니다. 이 책은 안견, 신사임당, 정선,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 조선의 천재화가 여섯명의 그림들을 가지고 우리 옛 그림 감상법을 안내해 줍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들이 얼마나 번득이는 .. 더보기
[추천도서]몰입flow(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저자는 "행복이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라는 발견을 한후, 인간은 언제 행복할까 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최근의 지식과 심리학적 방법을 동원하여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이 책에서 내놓는다. 이 책에서는 행복을 느끼는 기술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주의를 집중하고 의식을 통제하여 외적 조건에 관계없이 우리가 느끼는 경험의 질을 높임으로써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최적경험(flow/몰입)이라고 부르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자아를 성장시키고 행복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 이 책은 flow(몰입)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술을 요구하는 도전적 활동중 즐거움을 느끼는 활동을 통해서,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완전한 몰입(행동과 각성의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