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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인간의 유래1(찰스 다윈) 이제 인간과 고등동물, 특히 영장류는 몇 가지 본능을 공유하고 있음이 충분히 밝혀진 듯 하다. 둘 다 동일한 감각, 직관, 지각이 있으며 열정, 애정, 감정인 좀더 복잡한 질투, 의심, 경쟁, 감사, 아량도 마찬가지다. 둘 다 상대를 속이기도 하고 상대에게 복수하기도 한다. 때로는 조롱을 받기도 하며 유머 감각도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둘 다 놀라움과 호기심을 보이며 모방, 주의력, 숙고, 선택, 기억, 상상, 관념의 연상, 이성도 동일하다. 한 종 내에서도 정신 능력 면에서 완전한 바보가 있는가 하면 정말로 우수한 개체도 있다. 사람보다 훨씬 드물기는 하지만 동물도 역시 정신병에 걸릴 수 있다. 인간과 고등동물이 보이는 정신 능력의 차이는 그것이 아무리 클지라도 정도의 문제지 결코 종류의 .. 더보기
[추천도서]부의 대전환 코인전쟁(박성준외4인) 가상자산은 단순 거래를 넘어 금융 시장과 예술, 게임 시장까지 빠르게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물결 속에서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 예술, 디지털 경매의 한 축으로 가상자산은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17년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광풍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때, 가상자산이 대체 어디에 쓰이냐고 거센 비난과 도전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4년이 지난 지금, 4년 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새로운 금융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NFT를 통해 예술품, 게임 아이템을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고,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금융을 넘어 이제는 다양한 산업과 아이.. 더보기
[추전도서]제후국의 흥망성쇠'사기세가'(사마천) 사기는 중국의 상고시대부터 이전부터 한나라 7대왕인 무제시대까지의 약 2천년 동안의 제왕들과, 봉건제후들, 그리고 뛰어난 인물들에 대한 책이며, 형식과 내용은 한국과 일본등 동아시아의 역사서 편찬과 역사 인식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사기에서 사마천은 역사적 인물의 언행과 행적 속에 당시 사회 구조와 제반 현실에 대한 담론을 담았고, 세가에서도 각 인물의 언행과 행적을 중요한 사건 중심으로 시대순으로 서술하고, 그 인물과 사안에 대한 자신의 독창적 의견을 덧붙여 제시하고 있다. 사마천은 사기를 쓰기 위해 황실에 소장되어 있는 도서나 문서를 열람하거나 직접 답사하였고 심지어 해당 인물을 만나거나 인물들의 고항을 방문하여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자료를 수집하었다.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서도 수많은 자.. 더보기
[추천도서,어린이추천도서]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찰스 디킨스) 헨리 4세는 재위 14년 되던 1413년 3월 20일에 마흔여섯 살의 나이로 서거했다. 시신은 캔터베리 대성당에 안치되었다. 헨리는 두 번 결혼했고,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 네 명의 아들과 두 명의 딸을 두었다. 왕위에 오르기 전 표리부동한 면이 있었고, 부당한 방법으로 왕위를 찬탈했으며, 무엇보다도 성직자들이 이단으로 지목한 사람들을 화형에 처하는 극악한 법을 만들었지만, 그는 잉글랜드의 여러 왕들 가운데서 비교적 괜찮은 왕이었다. 에드워드 4세는 즉위 22년째이던 1483년 마흔한 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재능이 출중하고 몇 가지 장점도 있었지만 이기적이고 경솔한 데다 음탕하고 잔인한 사람이었다. 눈에 띄는 용모와 태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백성들의 한결같은 애정은 변함없는 지조란 무엇인가를 그.. 더보기
[추천도서]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필리프 스콰르조니) 소비는그 자체로 지구온난화를 야기한다. 사회적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해야 한다. 따라서 경제발전은 필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킨다. 20세기의 산업 생산량은 40배나 증가했다. 우리는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미 향후 몇 십 년 동안의 기온상승은 피할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이후애 겪을 혼란의 크기가 결정된다.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바다와 식물, 토양등 천연정화사의 수용량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을 1년에 30억톤 이하로 낮춰야만 한다. 이 말은 2050년이 되기 전에 현재 탄소 배출량의 4분의 1로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전 세계 60억 인구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 더보기
[추천도서]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 우리는 그 주위에 모여 섰답니다. 캐시 아가씨의 머리 너머로 들여다보니, 그것은 누더기를 걸친 새카만 머리의 더러운 아이였어요. 걸을 수도 있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만큼 큰 아이였습니다만, 정말 그 아이의 얼굴은 캐서린 아가씨보다도 더 나이 먹어 보였지요. 그런데도 세워놓으니까 주위를 빤히 둘러보면서 아무도 알아듣지 못할 이상한 말만 되풀이했어요. 저는 겁이 났고, 언쇼 마님도 창밖으로 그 아이를 당장이라도 내던질 개세였어요. 마님은 정말 펄펄 뛰시면서 집에도 먹여 살려야 할 아이들이 있는데 그 집시 자식을 어떻게 집에 데려올 생각이 들었느냐, 그 아이를 어쩔 작정이냐, 미쳤냐고 따지셨어요. 주인어른은 사정을 설명하려고 하셨지요. 하지만 그분은 정말 피로해서 거의 죽을 지경이었고 마님은 딱딱거리고 계셔서.. 더보기
[역사 추천도서]정묘 병자호란과 동아시아(한명기) 1636년 11월 25일 홍타이지는 제신들을 이끌고 '조선정벌'의 이유를 하늘에 고하는 의식을 열었다. 홍타이지가 사용했던 제문은 일단 '심하전역 당시 조선이 명을 도와 침략해 온 것', 도망한 요민들을 받아들여 명으로 넘긴 것', '모문룡을 도왔던 것' 등을 지신이 정묘호란을 일으킨 원인으로 제시했다. 이어 병자호란의 이유로써 정묘호란이후 조선이 '누차 맹약을 어기고 조선인들이 국경을 넘어와 삼을 캐도록 방치한 것', '도망한 요민들을 명으로 넘긴 것', 명에는 병선을 빌려주면서 자신들에게는 빌려주지 않은 것', '공경 등의 귀순 시에 명을 편들고 지신들을 돕지 않은 것', 용골대 도주 직후 평안 감사에게 보낸 유시문에서 정묘 화의가 부득이 하여 권도 차원에서 기미했는데 이제 대의로써 절교를 결단한다고.. 더보기
[역사 추천도서]조선반역실록(박영규) "1410년 태종은 마침내 민씨 형제에게 자진 명령을 내렸다. 또 6년 뒤인 1416년엔 그들의 두 아우인 민무휼과 민무회에게도 자진하도록 조치했다. 그들의 처자도 모두 변방으로 내쫓았다. 외척을 경계하고자 태종이 벌인 이 사건은 결국 네 처남의 목숨을 모두 빼앗은 뒤에야 종결되었다." "심온의 자백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자, 태종은 형을 가해 죽일 수는 없다고 하면서 자진 명령을 내렸다. 이에 심온은 사약을 받고 자진하였다. 이로써 심온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태종은 죄도 없이 죽은 그에게 미안했는지 이렇게 말했다. '심온에 대해서는 물론 규례에 정해진 장사는 지내줄 수 없다고 하더라도 후하게 지내주지 않을 수 없다.'" "이렇듯 남이의 역모 사건은 숱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조선의 선비들은 남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