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 2편의 제목은 '자산의 성질 축적 용도에 대하여'로 되어 있고, 주로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용어들의 개념을 정의하였다.
먼저 자산의 축적은 분업에 선행되는 것으로 보았고, 선행하는 자산의 축적의 양과 비례하여 노동의 세분화는 증가하며, 노동의 세부화가 증가할 수록 산출되는 생산량은 늘어나고, 작업을 더 쉽게하기 위하여 새로운 기계가 발명된다고 하여, 기계의 발명을 분업의 결과로 보았다.
자산의 용도를 직접 소비를 위한것, 고정자본, 유동자본 세가지로 분류하였고
화폐의 기본 속성과 은행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서 현재에도 사용되는 금융과 관련된 경제학의 많은 개념들을 규정하고, 지폐의 사용을 권장하며 '금은화 사용을 지폐로 대체함으로써 한 국가의 가장 큰 자산을 생산적인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말하며 그 당시에 이미 금융의 주된 역할을 이미 아담스미스는 간파하고 있었다
(은행의 역할, 어음, 지폐의 기능, 마이너스 대출, 지급준비율, 고객에 대한 신용평가, 인플레이션등)
철저한 절약만이 자본을 축적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그 자본을 이윤을 발생시키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생산적 노동이고 이것이 국가의 부를 증대시키고 또다른 고용을 발생시키며, 다시 생산의 증대로 이루어지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였고
이자율과 산업에서 얻을 수 있는 이윤이 같은 방향으로 이루어진다는 상관관계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자본의 사용법을 네가지로 분류하고(농업, 제조업, 도매업, 소매업), 이 자본이 국내 또는 국외 또는 중개무역에 사용됨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였다.
1편에서 나왔듯이 2편에서도 아담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이 자본의 사용 용도를 결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기심이 바탕이 된 개인의 경제활동을 국가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완전한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가장 효율적인 자본의 사용을 이끈다고 말하고 있다.
[국부론 본문에서]
자산의 축적은 그 성질상 분업에 선행하지 않으면 안 되며, 따라서 선행하는 자산 축적의 증가에 비례해서 노동의 세분화도 증가할 수 있다. 같은 수의 사람들이 가공할 수 있는 재료의 양은, 노동이 세분화할수록 큰 비율로 증대한다. 그리고 각 노동자의 작어비 차츰 더 단순화함에 따라, 그 작업을 쉽게 하거나 생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기계가 발면된다.
유통의 커다란 수레바퀴이자 상업의 위대한 도구인 화폐는, 다른 모든 직업 용구와 마찬가지로 자본의 일부, 게다가 매우 가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화폐가 속하는 사회의 수입의 어떤 부분도 되지 않는다.
금은화 대신 지폐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값비싼 상업 용구를 싼 비용으로, 때로는 같은 정도로 편리한 상업 용구로 바꾸는 일이다.
은행업의 현명한 조작은, 이 금은화 가운데 큰 부분을 지폐로 대체함으로써, 나라가 이런 사장자산 가운데 큰 부분을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자산, 즉 그나라에 대해 무언가를 생산하는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소수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자유의 행사는 가장 자유로운 정부나 가장 전제적인 정부나 마찬가지로 모든 정부의 법률에 의해 억제되고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지폐의 증가는 통화 전체의 양을 증가시키고, 따라서 그 가치를 감소시킴으로써 필연적으로 상품의 화폐가격을 증대시킨다고 한다.
만일 사업의 어느 부문, 또는 노동의 어느 부분이 공공에 있어서 유익한 것이라면, 경쟁이 자유롭고 전반적일수록 그것은 언제나 더욱더 유리해질 것이다.
자본은 철저한 절약으로 증가되고, 소비나 미숙한 경영으로 감소된다.
국왕이나 대신들이 사치금지법이나 외국산 사치품의 수입금지 등으로 개인의 경제를 감시하고, 그 지출을 억제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가장 큰 무례요 주제넘은 짓이다.
이자가 허용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법률은 비싼 이자의 수탈을 저지하기 위해, 처벌을 받지 않고 징수할 수 있는 최고율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비율은 언제나 최저시장값, 즉 가장 확실한 담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화폐의 사용에 대해 보통 지불하는 값보다 조금 높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사적인 이윤에 대한 배려야말로, 어떤 자본의 소유자가 그 자본을 농업에 쓸 것인가 제조업에 쓸 것인가, 아니면 도매업 또는 소매업의 어느 특정한 부문에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유일한 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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