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식에게 많은 걸 바란단다. 그러다 안되면 평범함을 바라지. 그게 기본적인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말이다 평범하다는 건 사실 가장 어려운 가치란다.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아몬드 본문중]
항상 같이 있었기에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우리 주의의 모든 사람들과 사물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시 하는 신체 기관, 매일매일의 특별하지 않은 하루와 특별하지 않은 우리의 인생.
우리들은 평범하기에 평범함의 소중함과 가치를 모르고 , 어떤 것을 잃었을 때에야 비로소 소중함을 느낀다.
선천적으로 뇌에 있는 편도체가 작게 태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선윤재, 어느날 갑자기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된 할머니와 엄마, 피해자보다는 가해자를 보호하는 사회의 현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속에서 엄마라는 인생의 길잡이가 없이 크고 작은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성장해가는 주인공을 보며
평범함, 아무일 없음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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