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교육 시스템은 문학, 수학, 과학, 역사, 음악, 미술 등 과목을 철저하게 분리 시켜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수학자들은 오로지 '수식 안에서', 작가들은 '단어 안에서', 음악가들은 '음표 안에서'. 만 생각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박식가와 개척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상상력이 발흥하는 때가 언제인지 아는 사람들이다. 감각적 체험이 이성과 결합하고, 환상이 실재와 연결되며, 직관이 지성과 짝을 이루고, 가슴속의 열정이 머릿속의 열정과 연합하고, 한 과목에서 획득된 지식이 다른 모든 과목으로 가는 문을 열어젖히는, 그런 때를 아는 사람들인 것이다.'
[생각의 탄생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천재들이 어떤식으로 생각하며 사고하였는지 실제 사례와 그들의 발언을 통하여 생각하는 기술을 보여주며 그것을 연마하기 위하여 13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 시작된다는 관찰하기
둘째,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형상화하기
셋째, 핵심적인 의미를 발견해내는 추상화하기
넷째, 일반원칙을 발견하고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케 하는 패턴인식하기
다섯째 새로운 패턴을 창조해내는 패턴형성하기
여섯째 복잡한 현상들 사이에서 기능적 유사성이나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유추하기
일곱째, 근육의 감각, 몸의 느낌, 촉각을 활용한 몸으로 생각하기
여덟째, 다른사람의 몸과 마음을 통해 세계를 지각하는 감정이입하기
아홉째, 다양한 차원으로 사물을 보고 상상하는 차원적 사고하기
열번째, 모형을 만들어 실제에 적용해보는 모형 만들기
열한번째, 압박감을 줄이고 창의성을 향상시켜주는 놀이하기
열두번재, 문제의 해답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표현하는 변형하기
열세번째, 모든 감각과 의식과 느김을 통합적인 방법으로 결합하여 생각하는 통합하기 이다.
위의 열세가지 스킬을 통하여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여러분야의 지식을 두루 익히며, 이것을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전인(全人, whole man)을 만들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인교육은 한가지 분야의 전문가를 키워내는 현재의 교육제도와 상반되는 개념으로 우리의 교육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 보게 만든다.
이 책에서 생각하는 기술을 습득하여 창의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예술, 미술, 과학 분야의 사례가 많아서 그런지 그 분야에 특히 적합한 느낌이 들고, 이런 생각하는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또다른 교육이 필요한게 아닐까 라는 의문도 들지만, 전반적으로 우리의 교육형태와 생각하기의 중요성 그리고 사고의 다양성을 향상시켜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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