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에 대한 여러 작품들중 현존하며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면서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소개된 것으로는 퀸투스 쿠르티우스 루푸스와 플루타르코스 그리고 아리아노스의 작품이 있다.
퀸투스 쿠루티우스 루푸스는 1세기 로마의 정치인이었고, 플루타르도스는 1세기 로마속주인 델포이 신전의 신관이었으며, 이 책의 저자인 아리아노스는 2세기에 로마제국의 고위 정치인이었다.
위의 세명의 저술가들의 작품중 루푸스의 작품이 가장 알렉산드로스에 비판적이며 플루타르코스는 중립적이며 본인의 의견을 내보이지 않는반면 이 책의 저자는 알렉산드로스를 가장 호의적으로 묘사하었다.
이 책은 아리아노스의 작품으로서 알렉산드로스가 동방원정을 출발하기전 배후 지역인 다키아 지방을 평정하는 과정부터 원정을 마치고 바빌로니아에서 사망하기까지의 주요전투와 원정과정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많은 전투의 선두에서 적을 향해 뛰어들고, 전투의 전략과 전술을 직접 수립하는 알렉산드로스는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더라도 훌륭한 장군이며 지략가이고, 위대한 전사이며, 탁월한 정치가였다.
물욕이 없이 검소하게 살았고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으며 부하들을 아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자신감이 강하고 용맹하였으며 탁월한 판단력과 추진력이 있었으며 부하들의 조언도 받아들이곤 했으며 자비로웠다.
헬레니즘 시대를 열고 광활한 로마제국의 기반을 구축한 알렉산드로스는 비록 3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지만 그보다 오래 살아 있었던 그 어떤 영웅보다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인물임을 이 책을 읽으면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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