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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독서

[추천도서]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더글라스 애덤스)

 
도서관에서 책을 살펴보다 말도 안되게 두꺼운 책을 보았다.
1200페이지가 넘어 두꺼운건 맞지만 갱지로 되어있어 실제보다 훨씬 더 두껍게 보이는 책
괜한 호기심에 몇 장 읽어보고 결국 다 읽게 된 것이 이 책인데
 
책에 대한 정보를 챗에 물어보니
전설적인 SF코미디 소설로써
1979년 출간되자 마자 날개돋친듯이 팔려나가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인간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깊이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허무주의적이고 냉소적인 유머코드가 시대정신과도 맞아떨어진
 
한마디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소설이었다는 말인데 
참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많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한다
 
아무튼 그렇게 읽게된 책에 대한 나의 소감은 이렇다
이정도 두꺼운 책을 읽었을 때 재미가 없다면 시간 버렸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
기발한 상상력과 풍자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그리고 간간히 나오게 만드는 헛웃음 
다 읽은후 지속되는 여운과 이어지는 상상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