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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독서

[추천도서]비트코인이 금화가 된다(이시즈미 간지)

비트코인 장기차트

 
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뜨겁다.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등의 많은 반론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 차트를 보면 그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사실 비트코인에 대해서
과거 씨티은행은 21세기의 금이라고 했고
골드만 삭스는 시가총액이 838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하였으며
 
최근에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비트코인이 내년 말 10만 달러(약 1억2990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의 봄이 올 것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화폐가 급등할 시기가 됐다고 하고 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세계의 대표적인 금융 기관들은 이미 2021년 이전에 비트코인의 자산비중을 늘려놓은 상태이다.
 
화폐의 본질적 가치인 땀흘려 일하여 벌거나, 구입해야만 한다는 조건
전세계에서 유통되고 거래가 된다는 조건을 모두 갖춘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훌륭한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정받는듯 하다.
 
반면에 정부에서 발행한 화폐들은 이책에서도 밝혔듯이 지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물가상승은 화폐가치 하락과 같은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속에서 그 진실을 망각하곤 한다.
금시세를 보면 그 말을 실감할 수 있는데 달러나 엔화로 살수 있는 금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마디로 정부 마음대로 찍어내는 달러나 엔화같은 국가 화폐의 가치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금시세

 
 
비트코인에 관하여 설명을 하면 꼭 따라붙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적인 설명은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그로 인하여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비트코인의 본질을 파악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은 기술적인 설명은 최소화하면서
화폐의 역사를 살펴보며 정부가 강제한 화폐의 수명은 영원하지 않다는 점, 아니 생각보다 굉장히 짧다는 점
비트코인을 누가 활용하고, 비트코인이 활성화된다면 누가 이익을 보는지, 누가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하는지에 대하여 알려준다.
 
따라서 제2의 금으로 불리우는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며, 앞으로 비트코인이 어떤방향성을 가질지에 대해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비트코인이 금화가 된다 본문중]
미국과 영국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사회에 큰 변혁을 일으킬 놀라운 발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이 비트코인을 수상쩍게 여기면서 그저 투기꾼의 투기 대상으로, 가까이해서는 안 될 대상으로 치부하는 사이에 말이다.
 
가상화폐의 휴대전화 버전이라고도 불리는 은행 계좌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엠페사를 냉큼 집어삼킨 기업이 영국 보더폰과 미국 아이비엠이라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영국 정부와 미국 정부의 어떤 의도를 느낀다.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는 벌어야 한다는 데 있다. 다른 모든 화폐가 그러하듯 그 돈을 얻으려면 땀 흘려 일하거나(채굴하거나) 혹은 구입해야 한다는 것. 바로 여기에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가 존재한다.